자동심장제세동기(AED)는 갑자기 심장 박동이 멈추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다.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전국 구급차 평균 도착시간은 7.8분이며, 이 시간 동안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5% 안팎에 그치고 있다. AED를 이용, 조기 심장제세동을 실시할 경우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8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진다.
ADT캡스가 판매하는 자동심장제세동기는 필립스의 ‘하트스타트 HS1 AED’ 제품이다. 위급 상황 시 전문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패드를 부착해야 하는 정확한 위치부터 심폐소생술의 각 단계를 음성 및 아이콘으로 안내해 준다.
퀵쇼크(Quick Shock)기술로 환자상태 분석에서 전기충격이 준비되기까지 시간이 8.4초로 줄어 환자의 생존율을 높였다. 본체, 배터리, 스마트 패드 자가 진단 기능을 탑재했으며, 총 무게가 1kg대로 휴대성도 좋다.
ADT캡스 브래드 벅월터 사장은 “이번 AED 출시를 계기로 ITㆍ물리 보안 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삶의 보안을 지키는 라이프 시큐리티(Life Security)전략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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