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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방 조달시장 교두보 마련한다.…중진공, 워싱턴 수출 인큐베이터 입주기업 모집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박철규 이사장)은 미국 연방 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워싱턴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미FTA 발효로 관세인하, 미국 내 조달실적 제출의무 완화 등 진입장벽이 낮아져 연 5000억 달러 규모의 연방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이다.

‘워싱턴 수출인큐베이터’가 위치한 워싱턴메트로폴리탄 지역은 미연방 조달 계약의 40%가 이루어지는 핵심지역이다. 록히드마틴, 레이시언 등 미국 대형 방산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지정학적 가치가 높다. 미국 내 대도시중 실리콘밸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IT기업과 전문인력이 밀집해 있는 IT 중심지이기도 하다. 중진공 관계자는 “관련업체와의 납품, 기술제휴, 투자협력을 위한 기회를 잡기에 유리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17개 교역거점에 설치되어 있는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는 전업률 30%이상의 중소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기업이라면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저렴한 임차료와 현지정착지원, 바이어 및 시장정보, 컨설팅 및 상담, 현지 네트워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은성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한미 FTA로 미연방 조달시장의 기회가 확대된 만큼, 중소기업의 미연방 조달시장개척 전진기지로 워싱턴 수출인큐베이터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간에 입주한 사실이 연방기관과 주계약자(Prime-Contractor)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729/6958)으로 할 수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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