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국내 청년인력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중소기업과 해외동포기업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에 참가할 인턴사원과 기업을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은 영어나 현지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자질이 우수한 청년층을 무역실무, 신입사원 기초소양, 비즈니스 협상, 해외마케팅, 직장예절 등 해외근무에 필요한 과정을 교육한 후, 수출중소기업의 해외현지법인이나 현지기업, 재외 동포기업 등에 파견하는 사업이다.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재학생 혹은 졸업 후 3년 이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파견기간은 3~6개월이다.
중진공은 7월 23개국 60개사에 129명의 중소기업 해외인턴을 파견했고, 78명의 인턴을 8월 중에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의 신청자는 총 778명으로, 약 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파견인원 중 31%인 64명이 저소득층과 차상위 계층으로 저소득층 취업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하는 인턴에게 항공료, 비자비용, 교육비, 체재비 등 대부분의 비용이 지원되며, 저소득층, 취약계층, 중동지역 중소기업 및 파견희망자는 우대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또는 지원자는 정부해외인턴사업 홈페이지(www.ggi.gr.kr)에서 세부 모집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02-769-6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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