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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해외직접 투자 24.8% 감소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지난 상반기 해외적접 투자액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업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이 난 영향이 컸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금액은 20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8% 감소했다. 광업투자를 포함하지 않으면 2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금기준으로는 112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들었다.

해외직접 투자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광업 투자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1%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광업투자의 약 80%가 상반기에 집중됐었다. 하지만 올해는 대형 광업 투자도 없었고 투자 절대규모 역시 크게 감소했다.

다른 업종에서는 제조업(19.5%), 금융ㆍ보험업(76.7%), 부동산ㆍ임대업(210.5%) 등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70.7%), 아시아(-2.2%)는 감소했고 오세아니아(19.0%), 중남미(114.3%) 등은 증가했다.

투자상위 5개국은 호주(42억8000만달러), 미국(32억1000만달러), 중국(23억4000만달러), 홍콩(10억5000만달러), 네덜란드(9억1000만달러) 순이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해외직접 투자는 지난해 수준 회복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제조업, 금융ㆍ보험업 등 주요 업종의 해외투자는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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