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강원도 고성군 저도어장의 조업기간을 한 달 늘려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루묵이 많이 잡히는 12월 31일까지 조업기간을 연장하면 어획량이 연간 164t 늘어 7억5000만원의 추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도어장은 동해 북방어장ㆍ삼선녀 어장과 함께 어로 한계선 북쪽에 있는 어장이다. 매년 4월 1일∼11월 30일 고성지역 어민들에게만 조업을 허용했으나 어획 부진 등을 이유로 어민들이 조업기간 연장을 요구해왔다. 지난해에는 5500여척 557t(30억원)을 어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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