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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 영향 지역특산물 사라졌다
한반도의 농작물 재배 지도가 바뀌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제주 감귤’ ‘청도 복숭아’ ‘경산 포도’ ‘대구 사과’ 등과 같은 지역 특산물 개념이 없어졌다.

13일 통계청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로 제주도에서만 생산된 감귤 재배지가 전남, 경남 등 내륙으로 이동한 지 오래됐다.

지난해 제주의 감귤 재배지는 2만1363㏊로, 전체 재배면적(2만1424㏊)의 99.7%를 차지했다.

하지만 경남이 감귤 재배에 나서 2007~2011년 재배면적이 10㏊ 이상을 유지했다.

<신창훈 기자>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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