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메일 |
전지(지방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을 조금만 먹어도 정자의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자에 해로운 분량은 하루 치즈 84g, 크림 3티스품, 세 번 푹 떠내 담은 아이스크림, 전지우유 3잔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1주일에 유제품, 과일, 고기 기타 식품을 얼마나 자주 먹는가를 묻고 정자의 운동 속도와 형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같은 양의 유제품을 매일 섭취하는 남성은 정자의 형태 이상이 25%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우유에 들어 있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나 살충제, 중금속, 염소화합물 성분 등을 정자에 해를 미치는 원인물질로 추정했다.
하지만 영국불임협회의 앨런 페이시 의장은 “정자에 25%정도 이상이 생긴 정도로는 불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우유를 피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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