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영대상은 존경받는 기업 대상 ▷인재경영 대상 ▷고객만족경영 대상 ▷마케팅 대상 ▷품질경영 대상 ▷생산성 대상 등 7개 부문에 걸쳐 선정됐다.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리더십 부문을 별도로 시상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 4월 ‘한국의경영대상’ 공고를 시작으로 6월 응모 신청서와 공적 기술서를 접수했다. 7월부터 3개월 간 서류심사, 현지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에 걸쳐 공정한 심사가 진행됐다.
39개 수상 기업 중 KB국민은행과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해 9곳의 금융회사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금융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롯데홈쇼핑, GS리테일, 롯데마트 등 유통과 물류산업의 강세도 눈에 띈다.
현대파워텍, 현대위아, 남양공업, 다스, 넥센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업계는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혁신활동 노력을 점검하며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 개인에게 주는 최고경영자상은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홍성종 남양공업 회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에게 수여됐다. STX조선해양은 생산혁신 부문에서, 메리츠화재과 현대해상은 고객만족경영 부문에서 5년 연속 종합대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노베이션 리더십 부문에는 산학협력 부문에서 유한대, 사회공헌 부문에서 한국MSD 등 총 8곳이 각 영역에서의 탁월한 혁신활동 및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희철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상무는 “올해 수상사들은 업종에 관계없이 고객을 중심에 두는 경영혁신을 실천하고, 기업들의 본질과 연계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매우 구체화 했다”며 “불황일수록 기업들은 업의 본질과 특성에 맞는 고유의 혁신체계를 수립하고 구체화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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