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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BC, 소매금융부문 폐쇄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소매 금융 부문을 폐쇄하기 위해 금융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SBC는 최근 소매금융에서 적자를 본 데다 산업 은행과 추진해 온 매각협상이 결렬되자 국내 11개 영업점 폐쇄를 포함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28일 HSBC가 소매 금융 부문을 폐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은행측은 “소매 금융 철수를 포함해 실행 가능한 모든 종류의 옵션을 검토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혀왔다.

ING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이어 스탠다드 차타드(SC)은행도 한국시장 설수설이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HSBC 소매금융이 폐쇄되면 그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들은 국내 시장에서 모두 고질적인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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