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 전력거래소는 11일 오전 8시36분 전력경보 ‘관심(300만㎾ 이상 400만㎾ 미만)’을 발령했다.
이날 오전 8시23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하락해 전력경보 ‘준비(400만㎾ 이상 500만 ㎾ 미만)’를 발령했다. 이어 전력 수요가 줄지 않아 예비전력이 350만㎾ 미만으로 떨어졌다.
오전 9시 35분 현재 예비전력은 376만㎾(예비율 5.11%)에 머물고 있다.
전력 당국은 ‘주의(200만㎾ 이상 300만㎾ 미만)’ 경보까지 내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요관리(200만㎾), 구역전기사업자 공급확대(45만㎾), 전압조정(100만㎾) 등 비상대책을 통해 예비전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전력 당국은 기업이나 주요 기관의 업무를 시작하고 상업지구의 영업이 개시되면 전력사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주의나 경계(100만㎾ 이상 200만㎾ 미만) 단계를 대비해 석탄 화력발전소의 출력도 시범적으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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