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통합당 전 원내대표가 자신의 라디오 방송 출연이 돌연 중지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유신 부활’이라는 지적도 꺼내 들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를 만나 “이명박 정부 5년동안 이런일은 없었다. 유신이 부활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7시20분에 MBC라디오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방송출연이 돌연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07시20분 MBC R 손석희교수의 시선집중에 출연키로 했으나 어젯밤 11시경 윗선의 지시로 저는 출연 할 수없다는 통보를 받아 그 과정을 파악했으나 역시 오늘 아침 저의 방송출연은 취소되었기에 알립니다”고 남겼다.
이정아 인턴기자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