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말을 사흘 앞두고 재정절벽의 현실화 우려가 증폭되면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20포인트(1.21%) 떨어진 12,938.1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67포인트(1.11%) 내려간 1,402.43을,나스닥 종합지수는 25.59포인트(0.86%) 하락한 2,960.31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연말로 감세 혜택이 끝나고 재정 지출이 감소해 실물 경제가 타격을 입는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날 오후부터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정치권의 협상에 주목했다.
미국의 주택매매 지수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전월보다 1.7% 오른 106.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0% 상승)을 웃돌아 지난 2010년 4월 이후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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