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주은행은 열수축성 염화비닐 큐브 제조 업체인 ㈜무등(대표 김우연) 및 자동차 쓰리축 제작 전문기업인 한국상용트럭㈜ (대표 조용균), 식품용 비닐포장지 전문제조기업인 ㈜대성포장산업(대표 김선광)을 잇달아 방문해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송기진 은행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책을 늘릴 전망이다. 첫번째로 경기 불황에 따른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및 영세자영업자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대출금 ‘만기연장 특별조치’를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기연장 특별조치’는 올해 6월 30일까지 만기 도래하는 원화 기업일반자금대출 중 일정조건(10억원 이하 등)을 충족하는 대출금이 대상이다. 대상 대출에 대해 광주은행은 1년 이내 무내입 기한연장 또는 한도감액 없이 기한연장 하도록 했다.
더불어, 영세자영업자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금융기관 총 여신이 1억원 이하이고 광주은행 대출금이 50백만원 이하 등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개인사업자에 대하여는 무내입 기한연장 조건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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