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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춘 “해도 너무해” 밀봉4인방 ‘맹폭’… 예산안 지적엔 ‘사과’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밀봉4인방’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예산안이 해를 넘겨 처리된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정부의 성공 위해서 밀봉 4인방의 발목 잡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당은 이번 인사야 말로 첫번째 인사인데 해도 너무한다. 밀봉인사 4인방은 변화의 기대마저 밀봉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 우리가 가졌던 불통 이미지를 지울 수 없다. 이것이 인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밀봉인사 4인방에게 자진해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유승민 의원, 이상돈 전 비대위원장 등 보수인사들이 윤 수석대변인에 대한 인사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설명도 보탰다.

예산안 처리와 관련,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폭력국회 등 여러가지 기본모습에서 국민들에게 지탄받은 것 사실이다. 새로운 모습 보여서 국민 앞에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이려 했지만 여야가 제때 처리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영교 의원은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지역구 예산 272억을 챙겼다고 한다. 황우여 대표는 지역구 예산 635억을 챙겼다”며 “문재인이 당선되면 이런일이 생겼겠나. 박 당선인은 빨리 정신 차려야한다. 밀봉 인사하는동안 국민의 서민 생활이 눈앞이 깜깜하다”고 강조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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