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자녀와 부모 400명을 초청해 겨울 스키캠프를 연다고 9일 밝혔다.
9~11일, 16~18일 각각 2박3일씩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리는 이번 스키캠프엔 공단이 장학금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는 전국의 초ㆍ중학생과 부모, 대학생 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한다.
스키캠프는 또 ‘사랑과 희망나눔’ 이란 주제로 스키강습ㆍ체험을 비롯해 유명 개그맨 초청 행사, 부모를 위한 웃음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정일영 이사장은 ““경제적 지원과 함께 이번 행사와 같은 정서적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이 2000년부터 시행해 온 ‘교통사고 피해 가족 지원 사업’은 14년간 사고로 인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피해 가족 24만 여명에게 3900억여 원이 지원됐으며, 지난해에만 2만5000명에 395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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