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송호창(무소속) 의원이 지난 11일 미국에서 안 전 후보를 만났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박3일간 체류한 뒤 귀국길에 오르기 전 공항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송 의원은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였을 뿐 아직 안 전 후보에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논의하지 않았다”며 함구했다.
앞서 안 전 후보는 지난달 19일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해 20일 넘게 미국에 머무르고 있어 그의 ‘침묵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송 의원은 안 전 후보의 귀국 시점에 대해서도 “때가 되면 귀국하실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송 의원은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 의원들과 함께 미국 출장을 떠나 지난 7일까지 뉴욕에서 일정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안 전후보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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