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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본, 올해 정보화사업에 1010억원 들여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33개 정보화 사업에 총 101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90억원보다 약 28% 증가한 수준이다.

우본은 이날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국내외 IT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보화사업 투자설명회’를 열고 우정사무ㆍ우편ㆍ금융ㆍ보험 등 4개 분야 신규 정보화 사업에 대한 연간 발주 계획을 공개했다.

우정사무 분야에서는 사무자동화 노후시스템 고도화 등 총 9개 사업에 126억원을 투자하고, 우편 분야는 낡은 우편정보 시스템 전산장비 고도화 등 4개 사업에 368억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우체국 금융 분야에서는 자동인출기(ATM) 1000대 구매 등 총 14개 사업에 461억원, 보험 분야에서는 보험금지급 심사지원시스템 구축 등 6개 사업에 5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유형별로는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 구매에 22개 사업 892억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11개 사업 118억원을 투자한다.

우본은 중소 IT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기업 참여 제한, 소프트웨어 분리 발주, 기술 중심 사업자 선정ㆍ평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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