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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원 총리 후보, 특수통에 '낮술금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박근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69) 변호사는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강직한 성품으로 주변의 신망이 두터운 법조인이다. 성균관대 출신으로 사법시험(14회)에 합격한 뒤 약 30년간 검찰에 몸담았다.

지난 1982년 이철희ㆍ장영자 부부 사기사건을 비롯해 `대도‘ 조세형 탈주 사건, 수서지구 택지공급 비리사건, 워커힐 카지노 외화 밀반출 사건 등을 처리해 대표적인 특별수사통으로 불렸다.

지난 1991년 대검 중앙수사부 3과장 시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터 해커를 적발했으며,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원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대검 감찰부장 재직 시에는 `검찰 낮술 금지‘를 실시하는 등 내부 개혁에 앞장 서왔다.

특히 법무부 법무연수원장 때인 지난 2004년 5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사시 동기인 이범관 광주고검장(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후배들을 위해 용퇴했다.

참여정부 때 법무부 장관 및 검찰총장 후보에 단골로 거론됐고, 대한변협에 의해 삼성 비자금사건 특별검사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현 정부 들어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아 공단이 법률 취약계층 위한 `친(親)서민 법률복지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는데 역할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4.11 총선때는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박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 대대적인 물갈이를 진행했다.

부인 최옥자(61)씨와의 1남.

▲경남 하동 ▲성균관대 ▲사시 14회 ▲서울지검 특수1ㆍ3부장 ▲대검 감찰부장 ▲광주지검장 ▲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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