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한국인의 버킷리스트 1위는 ‘여행’으로 나타났다.
KTV ‘멘/토/링/토/크 시대공감 Q’가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에 의뢰해 10대 이상 남녀 700명에게 물은 결과에 따르면 여행이 23.5%를 차지하며 버킷리스트 1위를 차지했다.
여행 다음으로는‘가족과 친목 도모’(23.4%)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취업·창업·승진 등 경제적 안정’(12.5%), ‘취미생활 또는 자기계발’(12%), ‘운동 건강관리’(8.8%), ‘연애·결혼’(7.9%), ‘내 집 마련 또는 전원생활’(4.5%) 의 순위로 나타났다.
‘여행’은 대전·충청 거주자(37.3%), 남성(25.4%), 30대(39.8%)와 20대(37.0%)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족과의 친목 도모’는 전라·광주 거주자(37.2%)와 남성(25.9%), 60대 이상(42.0%)에서 많았다.
자기만의 버킷리스트가 있거나 만들어 본적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는 ‘있다’가 21.9%, ‘없다’는 78.1%로 나타났다. 전라·광주 거주자(30.9%)와 남성(25.7%), 20대(33.4%), 50대(31.3%)에서 버킷리스트를 많이 만들었다.
버킷리스트에 대해서는 52.5%가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좋은 현상’이라고 여겼다. 주로 대구·경북(58.8%)과 경기·인천(57.6%) 거주자, 여성(57.5%), 40대(65.8%), 20대(64.8%)에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일시적인 유행일 뿐이다’는 15.5%였다.
버킷리스트 실행은 ‘반쯤 실행하고 있다’가 49.9%, ‘대부분 실행하고 있다’는 19.9%로 69.8%로 집계됐다. ‘거의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30.2%로 조사됐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의미하는 용어로서, 2007년 개봉한 영화제목을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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