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건강한 노년생활의 영위를 돕고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보건소와 도봉구치매지원센터는 매월 8일을 도봉구 치매예방의 날로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 첫 행사로 중랑천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구간은 도봉구청에서 창동교까지. 지역주민들이 함께 중랑천을 걸으며 ‘다같이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자’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치매 없는 건강한 도봉”을 외친다.
치매지원센터의 전문 인력 및 자원봉사자가 월별 행사일정에 따라 해당 장소에 방문하여 치매예방 캠페인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구는 8일이 공휴일인 6월, 9월, 12월을 제외한 매월 8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8월 8일에는 치매관련 영화감상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도봉구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봉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상담 및 방문검진, 치매등록 대상자에게 월1회 혈압, 혈당 등의 건강체크도 실시한다. 또한 도봉구보건소 건강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문의는 보건소 지역보건과(2091-4564)와 치매지원센터(955-359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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