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박근혜 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김덕중 중부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다. 국세청은 새 정부의 주요 공약인 지하경제 양성화와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세원 확보를 책임지는 기관이다.
김 신임청장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후 행시 2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한 역세 전문가로 평가된다. 특히 조세제도와 세정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시절에는 ‘숨긴재산무한추적팀’을 만들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국세청 내부에서는 지하경제 양성화, 탈루 세원 포착 등 새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굵직굵직한 사안을 감안할 때 세무업무에 정통하고, 조직을 재 정립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란 게 대체적인 평가다.
▷대전(55세)▷대전고.중앙대.서울대 대학원▷행시 27회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내정
kyk7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