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한 여고생에게 선물받은 달력 공개
[헤럴드생생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여고생에게 선물받은 달력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벌써 3월 마지막주입니다. 새봄의 문턱에서 꽃샘추위의 시샘이 여전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여고생이 저의 임기동안 사진과 이야기를 담아 탁상달력을 만들어 보내주었습니다. 한장 한장 넘겨가며 보니, 새삼 기억이 새롭습니다.” 라며 달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이 정성스럽게 디자인된 탁상달력, 그리고 여고생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자필 편지가 담겨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부디 어깨 위 짐을 내려놓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라”는 격려가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회신할 주소가 없어서 페이스북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보내주시는 격려, 페친 여러분과의 대화 덕분에 편안한 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선물을 보내준 여고생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을 본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페북을 통해 종종 소식 주세요.”, “ 달력 갖고 싶다”, “ 정말 기특한 여고생이네요. 퇴임 후 더 존경받는 전임 대통령이 되시길 바랍니다. ”, “ 여고생의 지극정성이 대단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 사진은 게재된지 4시간만에 3,778명이 ‘좋아합니다' 버튼을 누르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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