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미국 볼에어로스페이스(BATC)사와 정부 공동 정지궤도 복합위성 사업의 일환인 환경위성 탑재체의 공동개발 조인식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미국 BATC사와 개발 계약을 맺고 2017년 5월까지 환경위성 탑재체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환경위성 탑재체는 동북아와 한반도의 기후ㆍ대기환경을 감시한다.
환경부는 환경탑재체 개발을 추진하면서 우주 환경분야 핵심 기술의 자립화 전략을 세우고 핵심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 구매가 아닌 실질적인 해외 공동개발 형태로 추진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개발계약 체결로 환경위성 개발의 기술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한반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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