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홍석희 기자]민주당이 재선의 정성호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가 정 의원을 원내 수석부대표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대한 원내수석부대표 임명 건은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게 된다.
정 의원은 경기도 양주 동두천 출신으로,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민주당 대변인과 수석대변인을 맡아왔다. 상임위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다.
전 원내대표는 인선 배경과 관련 “뚝심을 갖춘 실력 있는 분으로 신망을 받고 있다. 어려운 시기 대여 협상을 힘 있게 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직전 원내수석부대표였던 우원식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와 관련해 정부조직 협상 개편이 끝난 뒤인 지난달 초께 사임했고, 원내수석부대표 직은 1달가량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한편 신임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해 6월 9일 민주당 전당 대회 당시 현재 당대표인 김한길 의원을 도왔던 것을 인연으로 이후 ‘친 김한길계’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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