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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의원 광주 방문, ‘임을 위한 행진곡’ 5ㆍ18 공식 기념곡으로
[헤럴드생생뉴스]안철수(무소속) 국회의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ㆍ18 공식 기념곡으로 만들자는 광주시민들의 의견과 뜻을 같이했다.

17일 33주년을 맞은 5ㆍ18 민주화운동 전야제가 열리는 광주 금남로를 찾은 안 의원은 정부 주관 공식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무산에 대해 국가가 무리해서 제창을 반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곡을 5ㆍ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자는 광주 시민들의 의견에 “그렇게 생각한다”며 “전통이자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을 국가에서 무리하게 바꾼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광주 동구 금남로 금남공원에서 가톨릭센터를 지나 전야제가 열리는 도청 앞 특설무대까지 도보로 이동했으며 가톨릭 센터 앞에선 잠시 걸음을 멈추고 5ㆍ18 사적비를 살펴보기도 했다.

안 의원은 18일 오전 5ㆍ18 기념식에 참석한 후 지역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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