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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카드’가 여성 근로자들에게 ‘꿈의 직장’인 이유는?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롯데카드’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꿈의 직장이다. 전체 승진자 중 여성의 비율이 30%가 넘는다. ‘여성고용지표’를 만들어 고용상 기회 균등을 실현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출산 전후 휴가를 신청하면 육아휴직이 자동 신청되는 시스템을 운영해 육아휴직제도 활용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와 유연근무제 운영, 자녀수에 제한 없이 분기별 30만원의 유치원 보조비 지급 등을 하고 있다.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 등 여성리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해 여성관리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육아휴직 후 복귀율이 80.4%에 달한다.

롯데카드는 이런 이유로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 기념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롯데카드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20개사)과 백진기 한독약품 부사장(훈장) 등 유공자(15명)에 대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녀가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를 주제로 실시하는’제13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5.25~5.31)‘을 맞아 실시했다.

유공자 부분 훈장을 받은 백진기 한독약품 부사장은 26년간 근무하며 여성 직원들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가 뿌리내리는데 앞장섰다고 평가받았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재택근무, 단시간 근무, 리프레시 휴가제, ‘엄마방’ 운영 등 여성 직원들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또 여성인력을 차세대 경영자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의 핵심적인 업무에 여성 근로자를 배치하고 체계적인 여성 관리자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2011년 24.5%에서 2012년 28.9%로 늘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률 70%의 관건은 남녀가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을 여성인력에 대한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을 주문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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