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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 부자’는 아내 직업에 달렸다?
-고소득 男 5명 중 1명은 부인이 교사-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아내가 교사(또는 교육계 종사자)인 맞벌이 부부의 남편일수록 고소득자가 많다는 통계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수년간 맞벌이 부부를 선호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신부감이 교사였던 점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대로 교육계 종사 여성이 고소득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LG경제연구원이 20일 통계청의 2012년 가계동향조사에서 세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소득 5분위(상위 20%· 평균 월 597만원) 가구주의 20.9%가 교육서비스업에서 종사하는 배우자를 뒀다. 배우자 직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역으로 말하면 ’고소득자인 남성(가구주)의 부인 직업은 교사(교육계 종사자)‘라는 것.


이는 소득수준 하위계층을 봐도 명백하게 드러났다. 소득 1분위(하위 20%·월 평균 89만원) 가구주가 교육계 종사 여성과 결혼한 경우는 6.2%에 그쳤다. 즉 100명 중 6명꼴. 차상위 계층 (2분위, 소득 하위 20~40%·월 평균 179만원) 역시 6.9%에 그쳐 ‘고소득 남자+교육계 종사 여성'의 구도가 뚜렸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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