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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 “개성공단 경제특구 수준 경영안정 보장돼야”
[헤럴드경제=박사라 인턴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경제특구 수준의 제도적 보장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개성공단의 사업안정을 위한 장치마련은 주말에 재개되는 남북당국 대화의 핵심안건이다.

황 대표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주기업 경영안정위해 개성공단은 탈정치, 국제기준 맞는 실질적 경제특구, 자유지역으로 완벽히 보장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밝혔다.

경제특구는 특정 지역을 외국기업에 개방하고 각종 우대조치를 통해 자본과 기술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설치한 특수한 경제구역을 말한다. 중국이 개방에 앞서 1970년대 말부터 해안지역에 설치한 것으로 자본주의 국가의 자유무역지구와 유사하다.

황 대표의 발언은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시한 실무회담에 응한 것은 환영하지만, 사업 불안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개성공단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황 대표는 ”정부는 장마철 공단설비와 자재피해 최소화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 실무회담에 응해야 한다“며 남북 당국이 협상에 속도를 내 줄 것도 주문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인해 벌써 7000억 원이 넘는 피해액이 나왔으며, 장마철을 맞아 정상화가 더 지연될 경우 피해액이 조단위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bluechip6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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