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새누리당 안양지역 당원협의회는 13일 “안양시가 RO 조직원 단체에 예산을 지원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사과했다.
새누리당 안양당원협의회는 정정보도문을 통해 “안양시장은 늘푸른 안양21 실천협의회의 당연직 고문으로 운영위원 위촉권이 없는 것이 확인됐다”며 “사실이 근거하지 않고 성명을 낸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정정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당원협의회는 “늘푸른 안양21 실천협의회의 RO 조직원 가입 여부도 밝혀진 내용이 없다”며 “잘못된 표현으로 피해를 당한 단체와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안양 만안당원협의회(위원장 장경순)ㆍ동안갑당원협의회(위원장 이필운)ㆍ동안을당원협의회(위원장 심재철)는 지난 8일 “안양시가 통합진보당 조직원이 가입한 늘푸른 안양21 실천협의회에 연간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예산지원 경위를 밝히라”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이 발표되자 안양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이 “안양시가 RO 조직원에게 예산을 지원해 종북세력을 비호하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성명을 발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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