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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새누리 홍문종 ‘20년 집권론’ 국민 무시한 망상”
[헤럴드 생생뉴스] 민주당은 9일 새누리당의 ‘20년 집권론’에 대해 “국민을 무지몽매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서 나온 시대착오적 망상”이라며 역공을 날렸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정치의 금도를 넘어서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홍 사무총장은 전날 새누리당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나라가 돌아가는 꼴을 보니 우리가 20년은 더 해야 된다”며 “민주당이 하는 꼴을 보니까 저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기겠느냐. 새누리당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르치고, 그분들이 어느 정도 커야 정권이 오가도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김 부대변인은 “깨어있는 국민들은 지난 대통령선거 결과에 크게 후회하고 있다는 것이 여론조사 결과”라며 “홍 사무총장은 딴나라 사람이거나 의식구조가 70년대 박정희 장기집권 시절 고무신 선거, 막걸리 선거가 판을 치던 시절에 머물러 있음이 틀림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서청원 후보 공천에 총대를 맨 당사자로서 선거용 발언이겠지만 남은 선거기간 중 새누리당의 발목을 잡는 발언이 될 것이므로 홍 사무총장은 선거패배의 핵심 공로를 져야 한다”며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다시 꺼내든 것도 재보선에 약발 떨어진 NLL카드를 써보겠다는 선거전략”이라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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