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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남ㆍ울릉 박명재 새누리당 후보 80%대 득표율로 당선 확실시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10.30 재ㆍ보궐 선거 개표 시작 한 시간여만에 포항남ㆍ울릉 지역의 박명재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확정권에 들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저녁 9시 50분 현재 개표율 33.18%의 상황에서 박 후보는 1만9129표를 획득해 80.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8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며 민주당 허대만 후보와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를 월등히 앞서갔다.

박 후보는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포항남ㆍ울릉 시민들에 감사드린다”며 “정체돼있던 지역 발달과 더불어 21세기 포항 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사업, 일거리ㆍ먹거리를 창출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이른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영일에서 중학교를 나와 상경해 중동고, 연세대 정법대를 졸업하고 16회 행정고시에 수석합격했다. 총무처 장관 비서실장, 조직기획과장, 대변인과 청와대 행정수석실 행정비서관 등을 거쳐 경상북도행정부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고 2003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한 뒤 참여정부 시절 마지막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엔 열린우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하기도 했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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