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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재 “포항 신성장 동력 찾겠다” 당선소감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경북 포항남ㆍ울릉 지역에서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예상대로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정체돼 있는 포항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일성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지역발전이 정체돼 있고 지난번 선거가 잘못돼 거의 식물 국회의원 상태였다”며 “경험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실추됐던 포항의 위상도 되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과 민심이 모아져 이런 결과를 이룬 게 아닌가”라고 당선 배경을 자평했다.

박 의원은 또 “33년간 중앙과 지방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살려서 작지만 강한 정부를 위한 정부혁신 분야, 건전한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을 위한 분야에 기여하고 경찰·소방공무원 총수 경험을 살려서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선거과정에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생 우선ㆍ서민 중심의 정치, 어렵고 힘든 약자들에 대한 배려 정치,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과 동행하는 나눔의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 의원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영일에서 중학교를 나와 상경해 중동고, 연세대 정법대를 졸업하고 16회 행정고시에 수석합격했다. 총무처 장관 비서실장, 조직기획과장, 대변인과 청와대 행정수석실 행정비서관 등을 거쳐 경상북도행정부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고 2003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한 뒤 참여정부 시절 마지막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엔 열린우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하기도 했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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