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의원 등과 함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안을 공동발의할 방침이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의원 정의당과 함께 특검법 공동발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18일로 예정된 국회 시정연설에서 △ 국가기관 선거개입 진실규명 위한 특검 도입 문제 △ 근본적인 재발 방지 제도개선 위한 국정원 개혁 국회 특위 구성 △ 민생안정 서민고통 해소 위한 통 민생공약 실천 등 세가지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새누리당에는 “정당 공천제 폐지는 국민과 약속한 것으로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 통해 확정했고, 새누리당도 두 차례 걸쳐서 정당공천제 폐지 협정해 발표했다”며 “약속이행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정아 기자/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