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영플라자 등 3개 점에 이어 아웃렛에도 처음으로 여성 점장을 배출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4일 과장급 이상 간부사원 정기 인사에서 상품본부 아동ㆍ유아 선임 상품기획자 한지연〈사진〉 과장을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첫 여성 점장’ 타이틀을 갖게 된 한 점장은 1995년 미도파백화점에 입사해 2002년 롯데쇼핑에 인수된 이후 롯데백화점에서 상품기획자로 활동해 왔다. 주로 차장급 이상에게 주어지는 아울렛 점장을 과장급으로 임명한 것도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30~40대 여성이 주 고객인 아울렛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역량을 가진 여성인력을 인사하게 됐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