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강의의 요건은 첫째 준비, 둘째 연습, 셋째 열정이다. 우선 준비부터 설명을 하면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강의 내용에 대한 준비다. 물론 어떤 주제에 대해서 강의를 하는 강사는 당연히 그 주제에 대한 전문가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라고 해도 그 내용을 본인은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만 남에게 가르쳐보면 의외로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이때 필요한 것이 쉽게 와 닿는 비유의 활용이다. 필자가 보기에 역사상 비유를 가장 잘 활용한 강사는 예수가 으뜸이다. 성서를 보면 결코 어렵지 않으면서도 읽을 때마다 진리의 향이 느껴지는 데 그 이유는 최상의 비유를 들어 설명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강의 내용에 대해 사용할 적절한 비유를 평소에 많이 준비해야 한다. 두 번 째로 준비할 것은 피교육생에 대한 사전 검토이다. 내 강의를 들을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내 강의에서 얻고자 하는지, 그리고 가능하면 강의주제와 관련한 전공자나 실력자를 사전에 한두 명 알고 들어간다. 그리고 강의 첫머리에 그 사람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살짝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 나머지 피교육생들이 모두 긴장하면서 상당히 순종적인 분위기가 된다.
직장인들이여!! 강의를 잘 하는 것은 성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강의를 기교로만 하려 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며 진정성의 바탕은 처절한 준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