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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입 안이 마를땐 어떻게 하죠?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침이 마르고 타액이 줄어드는 구강건조증은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양치질을 잘해도 충치ㆍ잇몸 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씹거나 삼키는 기능이 떨어지고 맛에도 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침 분비가 너무 적다고 느껴지면 건조한 환경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물ㆍ우유 등의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 대신 자일리톨ㆍ소르비톨이 함유된 무설탕 껌을 씹는 행위 자체가 침 분비를 늘리며 치태의 산도(酸度)가 개선돼 충치 예방 효과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신맛은 침 분비를 돕기 때문에 신맛 나는 무설탕 캔디ㆍ귤ㆍ레몬ㆍ비타민C 등을 섭취해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좋습니다. 

입안이 심하게 말랐을 때는 칫솔이 마른 점막에 닿으면 상처ㆍ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칫솔 대신 면봉에 치약을 묻혀 닦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타액(침)을 이용하는 것이 기본 대처법이기는 하나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구강세척제는 입안을 더 마르게 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고대안암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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