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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확진자, 갈수록 젊어진다…32%가 30~40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젊어지고 있다. 젊은층은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던 메르스 공식이 점차 깨지고 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추가 확진자로 분류된 5명 중 3명이, 지난 14일에 7명 중 4명이 30~40대였다.

확산 초기에 확진자 대다수가 체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 50∼70대였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국내 메르스 환자 전체를 놓고 봐도 30∼40대 환자 비율이 적지 않다.

총 확진자 150명(15일 기준) 중 30대가 20명, 40대가 28명으로, 전체의 32%에 달했다. 연령대별 비중이 가장 높은 50∼60대(40%·60명)와 비교해 봐도 큰 차이가 없다. 10대 환자 1명, 20대 확진자도 7명에 달했다.


반면 메르스 사망자는 60∼80대인 고령자가 대다수다. 사망자 16명 중 70~80대 9명(56%), 50~60대 7명(44%)로 50대 이하 확진자 중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확진자 150명 가운데 남성이 91명(61%)으로 여성(59명·39%)보다 많았으며, 사망자도 남성이 11명(69%), 여성(5명·31%)보다 많았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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