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 등을 권고했다.
질본에 따르면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측한 바이러스와 실제 유행한 바이러스가 일치하지 않아 예년에 비해 홍콩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절기보다 더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아열대 지역에 속하는 홍콩은 겨울철 유행 이후에도 여름철에 계절 인플루엔자가 재유행하는 경우가 있어 지난 2012년에 여름철 재유행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겨울철에 홍콩과 동일한 유형의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했으며, 유행주의보를 5월 21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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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 유입에 의한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홍콩 여행 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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