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티에레스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공격적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팀 수비도 강하다”고 밝혔다.
구티에레스 감독은 “강한 팀이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나다”고 한국을 칭찬하면서도 “멕시코 선수들도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 공격에 뒤지지 않는 수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사진설명=라울 구티에레스 감독. 출처=게티이미지] |
오리베 페랄타(32ㆍ클로브 아메리카)와 로돌포 피사로(21ㆍ파추카)의 부상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면서도 “우리 팀의 전력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한 미드필더 에릭 구티에레스(21ㆍ파추카)는 “한국이 강한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며 “한국과 3차전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티에레스 감독은 멕시코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이다. 애틀란타FC와 클로브 아메리카 등 북중미 명문구단을 거쳤고, 멕시코 A대표팀에서도 37경기 출장 경험이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멕시코 U-17청소년 대표팀을 맡았고, 지난 2014년부터는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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