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는 지난 10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세계 사격 역사에 전무후무한 올림픽 개인전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을 거머쥔 뒤 기자회견에서 그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런 말씀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 나는 정말 사격을 사랑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고 싶다. 은퇴하라는 건 나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격을 빼앗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박해묵 기자 |
진종오의 발언과 현재 기량 등을 고려하면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도전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