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시장 확대 기대가 고조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수혜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동물백신 기업 우진비앤지가 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최근 대북수혜주로서의 기업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천만주 이상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우진비앤지의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조되고 있는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우진비앤지의 돼지유행성설사병 바이러스 백신인 PED-M 백신 ‘이뮤니스®’를 북한 돼지 사육 농가에 납품하는 등 대북사업 수행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넙치의 세균성 질병을 예방하는 사료 첨가제를 개발한 바 있는 우진비앤지는 내달 초 진행되는 해양수산부 ‘해조류 항암물질 대량생산과 관련한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1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넙치의 세균성 질병 병원균에 항균활성이 있는 해양유래미생물 바실러스(Bacillus sp.)를 주성분으로 배향용 사료(제품명: 아쿠아프로비온®)을 개발했으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과제를 통해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 진행한 산업화 과제가 국가개발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