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건강기능식품, 가정간편식, 푸드테크 등이 올해 상반기(1~5월) 주요 포털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식품산업 관련 주요 키워드(주제어)로 집계됐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소셜 빅데이터를 이용해 '2019년 상반기 식품산업 주요 관심사항'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주요 포털(네이버)에 게재된 식품산업 관련 뉴스 중 월평균 1000회 이상의 다빈도 주제어는 '건강기능식품', '가정간편식', '푸드테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일반 소비자들이 식품산업과 관련해 많이 언급한 주제어를 우선 선정한 후 그 주제어를 둘러싼 연관 단어 와 감정·가치판단이 포함된 수식어를 분석했다.
식품산업 주요 분야별 언급빈도는 지난해 이후 올해 5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건강·간편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및 '가정간편식'에 대한 언급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기능식품', '가정간편식'은 제품 이용을 위한 목적·형태나 효과·효능을, '푸드테크'는 관련 기술과 정부 정책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어린이나 부모님 등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선물용으로 주로 이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체중, 디톡스, 면역력 등과 같은 효능·효과, 홍삼·비타민등 제품 종류 등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타났다.
'가정간편식'은 이용목적에 따라 집밥, 혼밥, 반찬, 안주 등이나 영양, 맛, 가격, 브랜드 등 구매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푸드테크'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블록체인등 기술분야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또 인터넷, 플랫폼, 정보 등 IT산업과 연계한 성장, 개발, 연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농식품부, 과기부, 식약처" 등 정부부처의 정책지원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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