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셀트리온이 제약·바이오 산업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에서 1위에 올랐다.
7월 제약-바이오 부문 기업평판 1위에 오른 셀트리온의 서정진회장이 최근 톱스타들과 친환경 캠페인 벌인뒤 기념촬영을 했다. 서회장 왼쪽은 이승기, 오른쪽은 수지. |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1위 셀트리온, 2위 삼성바이오로직스, 3위 유한양행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평판도 조사 결과는 6월 5일~7월 4일까지의 제약바이오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106만2227개를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로 나눠 측정한 것으로 호감 만 반영된 것은 아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슈가 있으면 지수 상승에 크거나 작게 반영된다.
4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5위는 동성제약, 6위는 종근당, 7위는 대웅, 8위는 녹십자, 9위는 대웅제약, 10위는 한미약품이다.
업계 선두권 그룹이 톱10에 안착한 가운데, 매출이나 기업 규모면에서 동성제약이 5위에 오른 것은 예상 밖이다. 최근 동성제약은 유명인을 기용한 리모델링 제품 광고 런칭, 항암제 효능에 대한 공감대 확산, 끊임 없는 증권애널리스트의 관심종목 추천 등의 이슈를 탄 바 있다.
11위 이후엔 광동제약, 압타바이오, 메지온, 한미사이언스, 셀트리온제약, 현대약품, 코미팜, 제일약품, 대화제약, 한독, 한올바이오파마, 동국제약, 하나제약, 제일바이오, JW중외제약, 부광약품, 서울제약, 일동제약, 휴온스, 우리들제약, 경남제약, 국제약품, 영진약품,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안트로젠, 지트리비앤티, 삼천당제약, 일양약품, 삼진제약 등이 포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평판도는 기업의 가치, 규모, 성장성 등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고, 이슈가 주목 받을때, 또는 지명도 있는 특정그룹이 지속적으로 SNS 등을 통해 거론할때 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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