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식약처는 24일 바캉스철 건강을 지킬수 있는 요령을 공개했다. 여름철 바캉스 중 가장 욕구는 무더위가 초래한 갈증의 해소이다. 식약처는 갈증 해소나 체내 수분 보충을 위해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권고했다.
탄산음료는 단 맛으로 오히려 갈증을 일으킬 수 있고, 카페인음료나 주류는 혈관을 확장시켜 이뇨 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체내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킬 수 있다.
땀으로 인해 수분 배출이 많을 때 체내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소금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으나, 우리나라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필요량(1,500mg/일) 이상으로 충분히 섭취(3,669mg/일)하고 있으므로 별도의 소금 섭취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는 식재료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히 늘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다. 장을 볼 때에는 제품의 유통기한‧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선한 식품을 구입해야 하며, 라면, 통조림 등 상온 보관 식품부터 시작해 과일 등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고 위치별 낮은 온도 순은 냉동 안쪽<냉동 문쪽< 냉장 안쪽<냉장 채소칸<냉장 문쪽이다. 냉장고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기, 자주 문을 열지 않기, 뜨거운 것은 재빨리 식힌 후 보관하기 등을 지키도록 한다.
여름철에 생선, 조개 등 어패류를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아니사키스증 발생 등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충분히 익혀서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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