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아프리카TV가 오디오 콘텐츠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팟캐스트 플랫폼 ‘팟티’를 인수한다.

아프리카TV는 29일 NHN의 팟캐스트 ‘팟티’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운영하던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앱) ‘팟프리카’와 함께 오디오 콘텐츠에 한층 더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2017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팟티’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당분간 ‘팟프리카’와 '팟티'를 각각 운영하며 이용자에게 적합한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라이브 서비스, 유료 오디오 콘텐츠, 멤버십 형태의 서비스, 오디오 샵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팟티’ 서비스 운영은 아프리카TV의 자회사 프릭엔이 맡았다. 프릭엔은 다양한 전문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하는 아프리카TV의 자회사다. 현재 팟캐스트 ‘팟프리카’, 주문형비디오(VOD) 앱 ‘프리캣’, 전문 강의 채널 ‘아프리칼리지’를 운영 중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앞으로도 콘텐츠 제공자가 영상과 오디오, 온라인과 케이블 채널, 라이브와 VOD 등 형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플랫폼 간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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