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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공개…수입차 시장 사로 잡을까
-7년 만의 완전 변경…디지털화ㆍ커넥티비티 갖춰
-5가지 하이브리드 eTSIㆍPHEV 엔진 라인업 제공
-폭스바겐 ‘Car2X 시스템’ 사전에 위험요인 감지도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해치백의 바이블’ 폭스바겐이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완벽한 디지털화를 이룬 8세대 신형 골프(The all-new Golf)는 커넥티비티와 지능성을 갖추고 다섯 가지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골프의 키워드는 ‘완전한 디지털화,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 운영‘이다.

실제 신형 골프의 모든 디스플레이와 컨트롤은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된다. 새로운 계기판과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 버튼과 터치 슬라이더 방식의 디스플레이 환경에 결합됐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에 다섯 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도입했다. eTSI 엔진에서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의 리튬 이온 배터리 외에도 효율적인 TSI가 결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소모량은 WLTP 기준 최대 10%까지 감축됐다. 폭스바겐은 110마력(81kW), 130마력(96kW), 150마력(110kW), 3가지의 eTSI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GTE 모델도 제공된다. GTE 모델은 204마력(150kW), 245마력(180kW) 두 가지다. 모두 13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까지 무공해 전기주행이 가능하다.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과 연료 소비량을 최대 17%까지 낮춘 디젤 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버전의 4기통 가솔린 엔진(90마력/66kW, 110마력/81kW), 4기통 디젤 엔진(115마력/85kW, 150마력/110kW)과 130마력(96kW)의 TGI 모델로 나뉜다.

새로운 TSI 엔진 라인업은 혁신적인 TSI 밀러 연소 과정(TSI Miller combustion process)을 포함한 여러 요소를 통해 특히 낮은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자랑한다. 혁신적인 트윈 도징 시스템을 채택한 TDI 엔진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까지 낮췄으며, 전 세대 대비 연료 소비량을 최대 17% 감축시켰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커넥티비티는 기본이다. 온라인 연결장치(OCU·online connectivity unit)와 통합 eSIM기반의 기본적인 온라인 장치는 ‘위 커넥트(We Connect)’와 ‘위 커넥트 플러스(We Connect Plus)’ 서비스와 연동된다.

안전에 초점을 맞춘 ‘Car2X 시스템’도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기본 적용됐다. 반경 800m 이내의 주변 차량 및 교통 인프라로부터 교통 관련 신호를 받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에 잠재된 위험을 경고한다.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은 “신형 골프의 운전자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환경에서도 차량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는 1974년 1세대 출시 이후 45년간 진화를 거듭해 온 폭스바겐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다. 8세대 신형 골프는 올해 12월 독일 시장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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