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모집한 2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문 양궁 수업 프로그램 1기를 시작했다. 이번 교육에 이어 내년부터는 1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친 전문 양궁 프로그램을 런칭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인터넷으로 공개 모집한 어린이 20명을 1기 ‘주니어 양궁 꿈나무’로 선정하고 연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전문 양궁 수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주현정을 포함한 은퇴 양궁 선수들이 직접 커리큘럼을 짠다. 현역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 교육을 포함한 부분 동작, 자세 교정, 활쏘기, 개인·단체전 게임 등의 다양한 과정을 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연 4회 약 100명의 양궁 꿈나무를 공개 모집해 정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업에 앞서 전국 사업장 인근의 4개 학교를 ‘양궁 교육 거점 학교’로 선정, 양궁장을 설치하고 교구들을 지원한다.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장 박병훈 상무는 “어린이날 맞이 양궁 교실, 학교 방문 양궁 교실 등 그간 일회성으로 진행하던 수업을 체계화해 양궁 꿈나무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한 명의 어린이라도 더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니어 양궁 교실 수업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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