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제주항공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88억원과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올 3분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1조74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이었다. 누적 당기순손실은 17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을 기준으로 매출은 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7.4% 줄어들며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작년 3분기 대비 실적 악화의 원인을 일본 불매 운동과 환율 상승 등 외부요인에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전년 대비 악화된 환율 등 부정적 외부요인들이 업계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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