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5일 럭셔리 콤팩트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보크 가솔린은 우수한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1300–4500rpm 사이에서 발생하는 최대토크 37.2kg·m을 통해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5초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도 눈을 사로잡는다. 깔끔한 표면과 절제된 라인으로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한 고급스러운 외관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서울’에서 이름을 딴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 색상도 추가했다.

필요에 따라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ClearSight Rear View Mirror),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하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등도 탑재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선호도와 행동을 학습하고 시트 위치, 음향, 차내 온도 설정 등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스마트 설정(Smart Setting) 기능도 편의를 돕는다.

이전 모델보다 21㎜가 길어진 휠베이스로 총 26리터의 추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프론트 도어에는 1.5리터의 물병을 보관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제공된다. 폴딩 리어 시트를 적용한 적재 공간은 최대 1383리터까지 확장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솔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SK 텔레콤과 협업한 ‘T맵 x 누구(T map x NUGU)’ 인공지능 음성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t) 서비스도 강점이다. 목적지를 말하면 ‘재규어 랜드로버 T맵 누구’가 목적지를 검색하고 안내를 시작한다. 인컨트롤 앱(InControl App)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지니뮤직을 연동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기본이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과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이 최적의 조건을 분석한다. 서스펜션 높이와 엔진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도 조정할 수 있다. 도강 능력은 기존보다 100㎜ 높아진 최대 600㎜다.

모델은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개소세 인하분 적용 가격은 ▷P250 SE 7290만원 ▷P250 Launch Edition 7110만원 ▷P250 First Edition 7800만원 등이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밸류-업 할부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선납금 30%에 57만9000원의 월 납입금으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보유할 수 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