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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2시간 확대에 업무 디지털化 가속…美 서비스나우 국내 본격 진출
-내년 상반기 데이터센터 오픈
-LG CNS 등 국내 고객사 확보
〈사진〉서비스나우 국내 진출 첫 고객사 겸 파트너사로 LG CNS가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영섭(오른쪽 세번째) LG CNS 사장이 방문해 데이비드 슈나이더(왼쪽 세번째) 서비스나우 글로벌 고객 운영 총괄 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비스나우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디지털 업무 환경 솔루션 전문 미국 기업인 서비스나우가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한다.

서비스나우는 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서비스나우는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75%를 포함 전 세계 5400여개 기업 고객을 두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이달 국내에 첫 번째 사무실을 열고 영업팀을 구성해 국내 시장 사업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열고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미치 영 서비스나우 수석 부사장은 “한국에서 기업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더 많은 기업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 국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서비스나우는 전망했다.

실제 서비스나우가 지난달 국내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은 업무 자동화를 통해 ‘간소화된 업무’와 ‘효율성 강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IT 종사자 중 62%는 소프트웨어 설치, 인보이스, 출장 예약 등 정형화된 업무 절차가 간소화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서비스나우는 이미 LG CNS 등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며 국내 주요 기업 대상 업무 디지털화 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LG CNS 관계자는 “서비스나우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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